빨갛고 따갑고, 더위 먹은 '피부'…'농가진' 환자도 급증
[앵커]
날씨가 이처럼 뜨거워지면 피부에도 문제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강한 자외선은 물론 통풍이 잘 안 되고 온도가 높은 환경에서 세균, 곰팡이 등 각종 바이러스가 번식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이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주 여름 휴가를 다녀온 35살 서00 씨는 목 주변에 두드러기가 나고 가려워 병원을 찾았습니다.
[서00/인천 00동 : 목이 너무 간지럽고 물에 닿으면 따갑거든요. 긁었더니 더 붉어지고.]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세균, 곰팡이 등 각종 바이러스로 인한 피부질환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특히 강한 자외선은 일광화상과 함께 기미와 주근깨 같은 피부병을 유발시키기도 합니다.
이밖에도 땀이 많이 나면서 발생하는 어루러기와 무좀, 벌레와 풀 등이 피부에 닿아 생기는 접촉성 피부염 등이 대표적인 여름철 피부질환입니다.
모기도 피부질환의 주범입니다.
여름철에는 특히 모기에 물려 피부가 붓고 진물이 나는 농가진이 잘 발생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10살 미만 어린이가 농가진 전체 환자의 58.6%를 차지했는데, 아이들은 면역력이 특히 약하기 때문입니다.
[이상주/피부과 전문의 : 청결이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습기 찬 데 노출된 경우에는 충분히 깨끗하게 잘 씻고 잘 말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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