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자외선 위험 [MBC 9시 뉴스데스크 2005-04-22]● 앵커: 요즘 나들이 하기 좋으시죠?그런데 여름보다도 이 4, 5월에 일사량이 더 많기 때문에 자외선을 조심해야 합니다.계속 쬐면 피부의 전단계인 광선각화증에 걸릴 위험이 높다고 합니다.조문기 기자입니다.● 기자: 70대인 이 환자는 6년 전부터 팔뚝에 작은 반점이 생겼습니다.진단 결과는 피부암의 전 단계인 광선각화증.젊은 시절 자외선을 많이 쬔 게 원인이었습니다.● 박만순 (서울시 창천동): 만날 걸어다녔어요.그래서 아프지도 않고 또 가라앉지도 않고 그때 당시에는...● 기자: 광선각화증은 피부가 자외선에 자주 노출돼 피부가 붉게 변하고 각질이 생기는 증상인데 방치할 경우 피부암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이상주 (피부과 전문의): 한국인의 피부타입으로 볼 때 광선각화증 환자의 약 20% 정도가 피부암으로 진행됩니다.● 기자: 자외선에 가장 많이 노출되는 계절은 봄입니다.4, 5월에는 특히 일사량이 여름, 가을보다 30% 이상 많아 피부에 악영향을 주는 자외선A가 급증하기 때문입니다.따라서 야외에서는 자외선차단제를 바르고 챙 넓은 모자 등으 직사광선을 피해야 합니다.또한 50대 이상에서는 피부에 원인모를 반점이 생긴 경우 조기에 전문의를 찾아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MBC뉴스 조문기입니다. [건강과학] 조문기 기자 2005.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