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화상 흉터 치료법 국제적 주목 2005-05-28 (19:01)
바늘 구멍 원리 이용 치료법 <8뉴스>
<앵커>
화상을 입었을 때 가장 큰 걱정거리는 상처가 아문 뒤에도 남게되는 흉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바늘구멍의 원리를 이용한 새로운 흉터치료법이 좋은 효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송 욱 기자입니다.
<기자>
화상으로 팔과 어깨에 심한 흉터가 남은 환자입니다.
요즘같이 날씨가 더워질 때면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화상환자 : 긴팔 옷을 입어야 하잖아요. 땀 나니까 짜증나고. 운동할 때고 남들이 보는 것이
꺼려지니까 잘 못하고. 스트레스 받아요.]
이런 흉터를 효과적으로 줄여주는 새로운 치료법을 국내 의학진이 최근 유럽 피부과학회에
발표했습니다. 탄산가스 레이저로 흉터에 마치 모공과 같은 바늘구멍을 촘촘하게 뚫어 비정상적
으로 변해 버린 진피층 조직의 재배열을 유도해 정상 조직으로 복원하게 하는 방식입니다.
흉터가 심할수록 만족도가 높고, 피부가 뭉쳐서 울퉁불퉁하거나 흉터 때문에 피부가 당기는 경우에
매우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진문/피부과 전문의 :장점은 기존의 치료법에 비하여 화상 흉터의 두께와 질감을
개선하는 효과가 탁월하고 안전하고 간편하게 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화상 흉터 외에도 수술이나 담뱃불 흉터, 긁힌 자국에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화상 상처가 아문 뒤 6개월이 지나야 시술이 가능하며 최소 10개월 동안 치료를 받아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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